라이프로그


육아고민 - 뒤집기 싫어요 두영이야기


도영의 활발함이 발현되기 시작했다.
멍한듯이 보이는 영아 시기를 벗어나 뭔가 인간 남아의 성향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눈을 굴리고 손을 꼼지락거리고
허리에 꼿꼿히 힘을 주더니만

오늘은 두 손을 휘젓다가 냄비 받침을 깨쳐 버렸다. (첫번째 말썽)



그런데

이렇게 활발하게 움직이는 도영이
좀처럼 뒤집으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도영을 바로 눕혀놓으면
똑바로 하늘을 보고 누워서 손목돌리기 발목돌리기 하면서
도통 뒤집으려 하지 않고 울기만 한다는 거다.
----------누워 있으면 형의 공격(?)에 금방 노출되기 때문에 도영은 매우 누워있기 싫어한다.
마치 "빨리 안아주세요. 나는 힘들여 뒤집기 싫어 울고 있음 안아 주는걸"하는것 같다.




어떤 유혹과 부추김에도 굴하지 않고
내내 꼿꼿하게 누워서 보채다가... 보행기를 태워놀라치면
하하
통통한 두 다리에 힘을 주고는 우뚝 선다.
나의 생각에는
기거나 배밀이 없이 바로 설 것 같다.

이것이 형의 위협에 대처하는 동생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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